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하남 구역), 감일지구, 그리고 천현동·신장동 등 구도심으로 구성된 도시입니다. 미사강변도시는 2015년 전후 분양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위례신도시 하남 구역과 감일지구는 비교적 최근인 2018~2022년 사이에 입주가 이루어진 신축 단지입니다. 구도심은 1980~90년대 조성된 중저층 아파트와 빌라가 여전히 주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건축 연령대가 넓게 분포하는 만큼 대리석 파손 유형과 보수 방법도 현장마다 달리 접근해야 합니다.
대리석 파손을 방치하면 처음에는 미세한 균열에 그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균열 틈으로 수분이 침투하면 하지 모르타르가 서서히 약화되고, 겨울철 동결융해가 반복되면 균열이 빠르게 확대됩니다. 들뜸이 시작된 대리석은 완전 탈락 단계로 진행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며, 낙하 충격으로 인한 추가 파손이 주변까지 연쇄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탈락한 대리석 파편은 보행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 주체에게도 법적 책임 문제가 발생합니다.
미사강변도시나 위례신도시처럼 준공 후 5~10년 이내인 신도시 아파트라도 시공 초기 불량이나 줄눈 탈락이 방치된 경우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들뜸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초기에 소규모 보수로 해결할 수 있는 상태를 방치하면 하지까지 손상이 진행되어 결국 전면 재시공이 필요해지고, 비용이 수배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이상한 소리나 흔들림이 느껴지는 대리석이 있다면 즉시 전문가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