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입구는 주택 현관과 달리 하루 중 사람이 가장 많이 지나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점심 직전이나 퇴근 시간대에는 통행이 몰리고, 새벽과 심야에는 거의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업은 이 한가한 시간대에 맞춰 배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철거와 하지 정리는 소음과 먼지가 크기 때문에 영업 전이나 마감 후로 몰고, 판재를 올리고 줄눈을 채우는 조용한 작업은 낮에도 가능한 범위에서 진행합니다. 점포 안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문 주변은 비닐로 가립니다.
업종에 따라 민감한 시간도 다릅니다. 음식점은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병원이나 학원은 접수와 수업 시간을 피하는 식으로 현장 사정에 맞춰 시간표를 먼저 짠 뒤 작업 순서를 거꾸로 배치합니다.
공사 전 점포 앞 바닥을 사진으로 남겨 두면 작업 후 비교가 쉽고, 간판이나 입간판을 잠시 옮겨야 할 때 위치를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