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서 가장 먼저 상하는 곳은 앞쪽 모서리, 즉 코너입니다. 발끝이 닿고 짐이 부딪히는 자리여서 작은 충격이 반복되며 떨어져 나갑니다. 다음으로 디딤판 가운데 균열이 생기는데, 판 아래가 비어 있을 때 체중이 한가운데에 집중되면 갈라집니다.
챌판은 세로면이어서 충격을 덜 받지만 물이 스며드는 위치에 있으면 들뜸이 먼저 옵니다. 부위별로 원인이 다르므로 교체 방법도 달라집니다. 코너 하나만 떨어진 경우와 디딤판이 두 동강 난 경우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면 곧 다시 문제가 생깁니다.
계단은 위치에 따라 파손 양상도 다릅니다. 건물 출입구 계단은 보행량이 많아 코너 마모가 빠르고, 그늘진 외부 계단은 물기와 이끼로 미끄러짐이 먼저 문제가 됩니다. 어느 쪽이든 증상이 보이는 단은 사진으로 기록해 두면 상담이 빨라집니다.